작년에 연구실의 프로젝트 수행이 다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가급적 프로젝트의 수행을 자제하고 연구논문에 주력하려고 했으나 KAIST에서 공동연구제안이 있어 연구생들과 논의 끝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문화재 방재에 관한 것으로 홍수와 지진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한 기초 조사연구입니다. 대상지역은 수원 화성과 경주입니다. 우리 연구실이 맡은 부분은 역사시기 재난의 발생기록과 재난 발생 이후 대처한 내용, 문화재 보수 중수 등과 관련된 용어의 재정립, 연구대상 지역의 주요 문화재에 대한 재난 이력서 작성이 될 것입니다. 이것 역시 기초연구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