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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술계 故宮學 연구분야의 설립 추진

한동수 2005-10-17 (월) 03:06 14년전 2075  
자금성의 연구는 이제 건축물의 유지, 관리에서 벗어나 각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2005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고궁박물원 개원 8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고궁학이라는 명칭으로 자금성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자금성은 단순히 궁궐의 건축만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박물관으로서 150여만점의 유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유물 속에는 도자기, 서화자료는 물론, 각종 궁궐의 기록물인 당안자료, 건축모형을 비롯한 도면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의 고궁박물원이 소장한 60여만점의 청대 황실의 소장품을 더 한다면 고궁학이라는 연구영역은 필연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하여 고궁박물원은 도자연구중심과 고건축연구중심을 설립하여 고궁학의 연구기반을 조성하였으며 현재 2000여명으로 이루어진 고궁박물원의 연구인력은 좀더 체계적인 학술할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나라의 이같은 움직임에 비하여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서울에 있는 이른바 사대궁의 연구인력이라고는 각 궁궐마다 1-2명에 불과한 실정이며 단지 건물의 유지, 관리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경복궁에 설립된 고궁박물원과 각 궁궐은 연합하여 조선시대의 궁궐문화를 조명하는 체계적인 학문연구의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며 북경의 고궁박물원 및 대만의 고궁박물원과 공동연구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여겨진다. 아무튼 중국의 고궁학은 급성장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투자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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