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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락당에서의 일박

한동수 2014-10-06 (월) 07:12 6년전 1359  
지인 여환진 선생의 결혼식 주례를 서야하는 일 때문에 경주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독락당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고택에서의 숙박도 가슴 설레는 일이었지만 몇 십년만에 독락당을 방문한다는 것 또한 평범한 느낌으로 받아드릴 수 없었다. 숙박을 위해 지불해야하는 경비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독락당 계정에 누워 선인의 생활을 직접 느껴본다는 것이 고건축을 강의 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보다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 비록 짧은 시간의 머뭄이었지만 한옥에 대하여, 고택의 운영에 대하여 적지 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집사람과 함께 방명록에 아래와 같은 글귀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고목향문, 심감평온(古木香聞, 深感平穩)
조충가성, 이변교성(鳥蟲歌聲, 耳邊叫醒)

신혜원 2014-10-17 (금) 21:37 6년전
글귀에서 옛집에 머무는 정취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글귀를 읽으며 저도 잠깐 홀로 툇마루에 앉아,
낮동안의 햇살로 따뜻해진 옆의 기둥을 쓰다듬어 보는 착각이 드네요.
그런 툇마루에 앉아본 지가 너무도 까마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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