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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영문이름에 대하여

한동수 2010-02-15 (월) 20:08 10년전 1904  
오늘 미국에 있는 김영재 학생의 메일 속에 영국인이 경운궁(덕수궁의 원래 이름)을  "Blessed Fate Palace"라고  적고 있었습니다. 물론 Fate라는 의미 속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경운궁의 역사로 본다면 그다지 부적합한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이런 영어단어를 떠올리는 것은 덕수궁이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을 한국어 발음 그대로 영어로 번역하여 소개를 한들 무슨 의미가 전달될까 하는 의문에서 입니다. 예전에 어느 특강에서 경복궁을  "Greate Happiness(또는 Bliss) Palace"라고 번역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다들 웃었습니다. 북경의 자금성을 "Zijicheng"이라고 하면 외국인 누가 이해를 할까요. "Forbidden City"라는 번역이야말로 자금성의 본질을 그대로 전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라고 우리의 건축물에 대한 영어번역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김영재 2010-02-16 (화) 00:01 10년전
Blessed Fortune Palace 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인들 중에서 동아시아 하시는 분과 대화를 하면, 거의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됩니다. 이것은 이쪽을 연구하는 학생이나 교수들에게 만 한정됩니다. 일본어나 한국어 발음으로 하면 그 발음을 아는 사람은 대략적으로[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만, 모르는 학생들은 일단 얼굴 빨게 짐니다.  그러면, 산스크리트어나 영어단어로 그 의미를 풀어서 얘기하면 이해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화엄경도 화안징이러면 알아듣지만 불교를 연구하는 인도분들과는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산스크리트어로 아와땀사까 avatamsaka sutra이렇게 말해야 함니다. 물론, 인도나 남아시아 불교를 연구하는 미국 유럽인들에게도 아와땀사카라고 말하면 중국어 보다 더 이해를 빨리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영어로 바꾸어 써서 말하는게 서로에게 편합니다. 화엄경을 Garland sutra, 대지도론을 Treatise on the Great Perfectoin of Wisdom[Dazhidu lun 한문으로 대지도론]라고 말하면, 미국 유럽 인도 남아시아 중국 학생들이나 교수들 모두가 이쪽 분야를 전공한다면, 화엄경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합니다.  건물명을 말할ㅤㄸㅒㅤ도, 한나라때 한왕 유여가 건설한 영광전도 Hall of Numinous Brilliance[Ling guan dian 한문] 이렇게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문논문은 영어로 풀어쓴 다음에 []안에  산스크리트어나 중국어 발음을 넣거나[영어식번역[산스크리트, 중국]], 중국식발음[산스크리트, 영어식번역], 산스크리트[중국, 영어식번역] 이렇게 3개를 다 함께 쓰는 경우도 있고, 영어식번역[중국, 한문] 등등 을 사용합니다. 일괄적으로 딱 정해진 틀은 아직은 없습니다. 읽어 보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경전명이나 지명들을 영어로 풀어쓰는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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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2010-02-16 (화) 01:49 10년전
물론 논문에서는 일정한 격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말 한자발음은 그다지 통용이 되고 있지 않으므로 그럴바에는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네. 예를들어 풍수를 Poongsu라고 쓰면 아마 알아들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겠지. 이 문제는 일전에 일본 카나가와 대학의 비문자자료 연구센터의 멀티미디어판 에마키의 간행에서도 크게 대두되었어. 물론 문제의 제기는 내가 하기는 했지만 우리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위상을 찾을 필요는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지. 한중일의 합의는 물론 불가능 하다고 보여지고 어휘의 발음이 정착되고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은 자신의 문화자존심과 결부되는 일이라서 쉽지 않겠지. 다만 의미의 전달을 위해서는 풀어보는 것도 1차적인 작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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