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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 번의 붓질, 한 번의 입맞춤 [진인진]
이건무 外 29인 저 | 2009년 9월 1일 |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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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기간과 남해안에서 휴전선 너머 개성에 이르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27개 대표적인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작업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전문적인 영역에 종사하는 고고학 전문가들 사이의 내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이건무 현 문화재청장을 위시한 원로급 고고학자에서 이제 막 고고학 연구에 입문한 신참 연구자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이루는 30명이 참여하여 발굴조사 단장으로서 혹은 말단 조사원으로서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경험을 자세하게 들려준다.딱딱하고 어려운 발굴조사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을 넘어선, 고고학자들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고고학 연구나 문화유적 보호에 대해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천 번의 붓질 한 번의 입맞춤”은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기간과 남해안에서 휴전선 너머 개성에 이르는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27개 대표적인 유적에…
역사로서의 영문학, 탈문학을 넘어서 [창비]
유명숙 저 | 2009년 9월 11일 | 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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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영문학과 유명숙 교수가 영문학과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킨 탈문학의 논거를 탐문하면서 탈문학담론이 지워버린 영문학의 역사적 문맥을 복원한 책이다. 프랑스혁명에서 1960년대 반체제운동까지, 200여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탈문학담론이 놓친 역사적 내용을 세심하게 채워넣으며 그 속에 영문학의 좌표를 새롭게 정립한다.
10일간의 조선항해기 Account of a voyage of discovery to the west coa… [삶과 꿈]
바실 홀| 김석중 역 저 | 2003년 3월 31일 | 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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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암허스트 사절단을 수행한 라이러 호 함장 바실 홀 대령은 주함 알세스트 호를 이끈 머리 맥스웰(Murray Maxwell) 함장과 함께 1916년 2월 19일 잉글랜드를 출항하여 목적지인 천진 항에 7월 27일에 도착한다. 상기 사절단은 영국 정부가 중국(그 당시 청나라)과 무역관계 개선을 꾀하기 위하여 파견한 것이다. 천진에서 북경으로 진입한 사절단이 중국 내륙 운하 길을 경유하여 다음해 1817년 1월 1일 광동(지금의 중국 광저우)에 도착할 때까지 약 5개월간 시간적 여유가 생겨 조선 서해안, 류큐 섬 탐험에 나서기로 마음을 정하고 본문 제1장에 적고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알세스트 호는 본국 귀로 중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동쪽 가스파 해협에서 좌초, 침몰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귀중한 많은 수집품이 수장되었다.) 그리고 그 뒤 맥스웰 함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는데, <세인트 헬레나의 나폴레옹회견기>에 나오는 '프리깃 함의 운명과 시련 그리고 …
정도전을 위한 변명 [푸른역사]
조유식 저 | 1997년 11월 1일 | 8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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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최후의 날부터 시작해 여말선초(麗末鮮初)의 권력 교체기와 원명(元明) 교체기의 국제정세 그리고 그의 정치적 이상과 좌절 등을 추적한 책이다. 정도전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그와 관련된 사람과 사건 기록을 정리하고 현장을 답사 탐문한 저자는 56세라는 비교적 짧은 생을 파란만장하게 살다 간 정도전의 야망과 고뇌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정도전, 그는 누구인가. 그는 역성혁명을 통해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건국했고, 조선의 통치 이념과 제도를 설계했으며 군대를 통합하는 등 조선의 큰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왜 조선조 말까지 역적으로 낙인 찍혔을까. 이 책은 역사에 의해 왜곡된 정도전의 인물됨과 사상, 개혁정신을 회복하고 '이방원이 죽고 정도전이 살아 남았다면 조선조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라는 물음을 불러일으킨다.
서원, 한국사상의 숨결을 찾아서 [예문서원]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저 | 2000년 1월 1일 | 1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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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세계가 구현된 서원을 찾아 조선의 선비문화를 되새긴다.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 서애 유성룡의 병산서원, 야은 길재의 금오서원 등 조선시대 대표적인 12개의 서원을 골라 배향된 인물과 그 인물의 사상, 그리고 서원이 그 사상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는지 설명했다. 서원의 위치나 건축물의 외적인 면을 설명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서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정신문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한국 성리학의 원조인 안향의 소수서원, 충절의 대명사인 야은 길재의 금오서원, 남명 조식의 덕천서원,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 하서 김인후의 필암서원, 서애 유성룡의 병산서원, 율곡 이이의 자운서원, 학봉 김성일의 임천서원, 김상용·김상헌의 석실서원, 우암 송시열의 화양서원, 노사 기정진의 고산서원, 수암 권상하의 황강서원 등 12곳의 배향 인물의 면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여러 일화들, 서원의 공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배치도, 그리고 서원과 관련한 60여 장의 사진이 함께 실렸…
천추흥망 (진나라 - 최초의 천하통일) [따뜻한 손]
양쯔강| 고예지 역 저 | 2009월 8월 13일 | 19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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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 중국의 역사를 오늘의 시각에서 정밀하게 재해석하고 분석한 『천추흥망(千秋興亡)’』의 한국어판 세 번째 권으로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 시기를 다루고 있다. 약소국에 불과했던 진나라는 효공시기 상앙의 변법을 통해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훗날 진나라가 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진시황은 동방 6국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통일제국 건설의 대업을 완성한다. 이 책에는 법치로 일어서고 가혹한 법으로 망한 진나라의 흥망성쇠와 역사적 인물들의 공적과 과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역사학을 중심으로 철학·지리·문학·법학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방대한 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어 중화민국 수립 이후 중국학계가 이룩한 최고의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는 『천추흥망』시리즈는 통해 중화문화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는 수나라와 당나라의 흥망성쇠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오늘날 우리가 교훈으로 삼을 만한 점을 제시하고 있다.오천년 중국사의 흥망성쇠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천하의 영웅 ‘진시황’이 이…
만주국의 탄생과 유산 (제국 일본의 교두보) [어문학사]
오카베 마키오| 최혜주 역 저 | 2009년 8월 13일 | 1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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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가 탄생시킨 만주국의 14년 역사와 그 의미를 고찰해보는 역사서이다. 일본이 어떻게 서구 열강들의 눈을 피해 동북(만주)을 조용히 잠식하기 시작하였고, 어떻게 만주의 자원, 농산물, 인력 등을 계획적으로 취탈하였는지를 철저한 사료의 고증을 통해 분석했다. 저자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전제로 제국주의 파시즘의 식민지 지배를 규탄, 또는 변호하는 연역적인 논리를 피해, 역사의 사실 과정을 분명히 한 위에 역사상을 구체적으로 구성하는 귀납적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만주국을 일본의 전쟁물자, 식량공급선, 지하자원 등을 제공하기 위한 중간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들이 동시에 만주국을 자멸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의 과욕이 만주국의 건설과 패망에 이르는 과정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적 파시즘 체제를 반성하는 일본의 작은 물결 일본 제국주의가 국제사회에 인정받지 못하…
조선후기농학사연구(김용섭저작집 3)(신정 증보판) [지식산업사]
김용섭 저 | 2009년 8월 15일 | 3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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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농업의 역사에 대한 연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조선후기에 편찬된 여러 농서를 그 농업기술의 발달과 농업경영 농정이념 모순구조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농서의 편찬 저술에서의 인식 변동에 유의하면서 그 농학의 발달과정 농학사조를 농헙사의 일환으로 정합적·단계적으로 파악한다. 이제까지 저자가 조선 농업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들을 검토하고 정리하여 조선후기 농학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서이다.
조선 국왕의 일생(규장각 교양총서1) [글항아리]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저 | 2009년 8월 17일 | 19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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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어떻게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이 책은 조선 국왕의 일생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구성하여 왕의 생활사와 생애의 주요한 특징을 드러내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도한다.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은 문치文治, 혹은 예치禮治를 지향한 국가였다. 따라서 조선의 국왕은 문文을 아는 문인文人이었고 대부분의 왕은 모두 사대부적 교양을 지닌 문인의 한 사람이었다. 문인의 가장 위에 군림하는 지존인 조선의 국왕의 일대기를 조목조목 파헤쳐 본다.왕이 태어나면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왕의 일생을 재구성하여 풀어낸다. 왕이 태어나는 장소, 교육의 절차, 왕비의 간택, 업무의 실상, 왕이 갖춰야 할 교양의 종류, 조선시대 제왕학의 변천, 왕이 사는 집 궁궐의 이모저모, 왕을 모신 궁중 여인들의 삶, 국왕의 건강을 책임진 식치, 왕실의 잔치와 궁 밖의 행차, 왕의 죽음과 왕실의 사당 종묘까지 역사학, 문학, 국악, 풍수지리학까지. 이 책을 통해서 한국학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슬픈 혁명 (시대를 앞서간 천재 허균의 조선개혁 프로젝트) [여우볕]
정경옥 저 | 2009년 8월 20일 | 1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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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가 허균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허균이 한국 문학사를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이란 점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허균이 능지처참의 극형으로 비참하게 생을 마쳤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조선의 역사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끝내 구원받지 못하고 ‘괴물’로 낙인 찍혀 저주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 역시 드물다. '신이 내린 문재(文才)'로 불린 허균, 그는 왜 화려하고 편안한 삶을 마다하며 고통과 고독으로 점철된 투쟁의 길을 걸었는가! 허균은 자유주의자였다. 본성을 억압하는 유교의 굴레를 벗어나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천성대로 살고자 했다.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아랑곳없이 서자, 승려와 교우하고 기생과 어울리며 불교, 도교 등에 심취했다. 왜? 내면의 소리를 따라 마음 가는 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나 이 때문에 관직에서 여러 차례 쫓겨났고 ‘유교반도(儒敎叛徒)’로 몰렸다. 허균은 민중적 세계관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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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제3대 이탈리아 영사를 지낸 카를로 로제티가 남긴 책 『꼬레아 에 꼬레아니(Corea e Coreani)』에 실린 사진 450여 장과 그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바탕으로 백년 전 대한제국의 모습을 살펴본다. 타자의 눈에 비춰진 우리 땅과 문화에 대한 기록이 백 년을 뛰어넘어 이 책을 통해 재현된다.경운궁 남쪽에서 정동 일대를 담아낸 전경, 서소문 쪽에서 정동교회 부근을 담아낸 모습, 이탈리아 공사관거리라는 이름으로 통용됐던 서소문 일대의 풍경 등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부터 사진기 앞에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기병대 장교를 비롯하여 서울거리에서 마주친 지게꾼, 옹기장수, 안경장수, 나막신 수선공, 갓 수선공, 악공, 어린 군밤장수, 빨래터의 아낙네까지 이 땅을 살아간 이들의 모습을 빛 바랜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다. 문호가 개방되고 제국 열강들이 진출하던 격동의 시절, 이 책은 타자의 눈에 비춰진 우리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소중한 …
핀란드 디자인 산책 (DESIGN FINLAND IN MY PERSPECTIVE) [나무수]
안애경 저 | 2009년 8월 21일 | 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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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FINLAND? 왜 세계는 '핀란드 디자인'에 주목하는가! 세계가 핀란드 디자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산업과 분야를 막론하고 디자인계의 최전선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공디자인, 에코 디자인, 미니멀리즘, 빈티지 등의 단어와, 유행과는 동떨어진 자리에서 반세기 넘게 자신의 원형을 고집해온 핀란드 디자인이 맞아떨어진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겨울이 길고 추운 기후 조건과 유럽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자리한 지리적인 악조건은 오히려 핀란드만의 고유문화를 생성, 발전시키고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밤이 길어 자연스럽게 실내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가구, 가전처럼 실내에서 자주 쓰는 제품 디자인이 발달했으며, 보다 편리하고 기능적이면서 아름답고,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본질적인 욕구가 오늘날 핀란드 디자인만의 힘을 만들어낸 것이다. 소리 없이 세계를 리드하는 핀란드 디자인의 힘…
조계종 총림의 역사와 문화(불교사 연구총서 5) [조계종출판사]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불학연구소 저 | 2009년 8월 25일 |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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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총림 사찰은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 등이다. 이 사찰들은 조계종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 총림 사찰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조계종을 바로 이해하는 것과 같다. 총림은 일반적으로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 등이 갖추어진 종합 수도 도량의 사격을 갖추고 있는 사찰이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조계종 5대총림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학술적으로 분석, 진단한 최초의 연구 성과물이다. 한국불교의 총림에 영향을 준 중국 총림, 총림이 최초 전래된 고려시대 총림, 일제강점기 및 해방공간에서의 총림, 5대총림의 역사 및 가풍, 총림의 진단 및 나아갈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승가대, 선원, 율원 등의 수행 기관이 있는 총림 사찰은 조계종단의 수행 및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총림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조계종단의 오늘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조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조계종 역사는 총림(叢林)의 역사이다한국불교 총림…
16-19세기 서적 중개상과 소설서적 유통 관계 연구 [역락]
이민희 저 | 2007년 1월 26일 | 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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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그 타자들이란 숨겨진 진주와 마찬가지다. 인류의 지적 축적의 현장에서 퍼 올릴 수 있는 보물 중에는 타자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그 타자 중에서 필자가 의미를 부여하고 찾아보고자 한 것이 바로 서적중개상이다. 서적중개상이란 근대적 서점과 유통망이 형성되기 이전에 "책을 배달하던 비즈니스"의 전형적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발 없는 책"이 어떻게 천리를 가며 세상을 이끄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었겠는가?
마지막 서적 중개상 송신영연구 [보고사]
이민희 저 | 2009년 7월 31일 | 2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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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가게 없이 돌아다니며 개인적으로 흥정을 해 서책을 팔던 전문 상인을 서적중개상이라 부른다. 오늘날 서적외판원과 흡사했던 이들은 근대 대량유통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 책은 서적중개상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인 송신용의 삶과 업적에 대한 연구이다. 송신용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 격동기 등 역사적 전환기를 살면서 유실되기 쉬웠던 수많은 서적과 문서들을 적재적소의 연구자에게 팔거나 기증하고, 자신이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소장하고 있던 자료를 교주, 해제를 해가며 후학들에게 물려주고자 심혈을 기울였던 재야 지식인이이었다. 이 책은 송신용의 삶과 그의 의해 연구되고 보존된 자료들에 대한 연구, 그리고 그가 직접 연구했던 논문을 함께 실어 송신용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시도한다. 이 책을 통해 마지막 서적중개상이자 한학자이자 독립운동가·애국자였던 송신용에 삶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마지막 서적중개상’에 관한 추억과 재구성서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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